[비즈니스포스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됐다.
조 회장은 튀르키예 이스탄불 그랜드 제바히르 호텔에서 현지시각 2일 오후에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에이드리안 스코필드 에비에이션 위크 수석 편집장이 2일(현지시각) 튀르키예 그랜드 제바히르 호텔에서 열린 ATW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
ATW는 글로벌 항공 전문 언론으로 1974년부터 49년 동안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와 인물을 선정해오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이 이번에 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19년 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취임한 뒤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으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이 이번에 상을 받으면서 대한항공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에 이어 3년 연속 ATW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됐다.
조원태 회장은 “큰 상을 주신 ATW에게 감사하다”며 “수상의 영광을 대한항공의 모든 고객들과 임직원, 최고의 파트너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