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솔루스첨단소재가 차세대 배터리소재 개발에 나선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법인인 서킷포일 룩셈브루크(CFL)가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친환경 배터리 생산공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법인인 서킷포일 룩셈브루크(CFL)가 유럽연합(EU)가 지원하는 친환경 배터리 생산공정 프로젝트(그린스피드)에 참여해 실리콘 음극재 맞춤형 동박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전경. <솔루스첨단소재> |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은 이 프로젝트에서 특수한 표면처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맞춤형 동박을 개발한다.
전기차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 함량이 높을수록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10배가량 용량이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유럽연합이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그린스피드’로 불린다.
이 프로젝트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생산 혁신을 통해 에너지소비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을 포함한 전기차 가치사슬(밸류체인) 기업 11곳이 참여한다. 이 기업들은 앞으로 3년 6개월 동안 유럽연합 행정부격인 집행위원회로부터 프로젝트 관련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파비안느 보젯 솔루스첨단소재 동박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솔루스첨단소재 동박 기술의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며 “유럽연합의 친환경 규제 강화에 발맞춰 배터리소재기업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