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9-23 16:26:54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의 강경한 금리 인상 정책이 경제 위축을 불러와 가상화폐 시장에도 위험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 23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강경한 금리 인상 정책이 경제 위축을 불러와 가상화폐 시장에도 위험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3일 오후 4시0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9% 오른 274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24% 오른 190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3.44% 상승한 39만3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8.32%), 에이다(5.03%), 솔라나(4.33%), 도지코인(5.75%), 폴카닷(3.44%), 폴리곤(3.64%), 트론(2.15%), 아발란체(5.9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21%)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하락할 것이며 가상화폐 시장에도 위험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가상화폐 회사 3iQ의 마크 코너스 수석 연구원은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시장은 향후 위험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는 강경한 금리 인상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며 미국 국내총생산(GDP)는 3분기 연속 하락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마크 코너스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가 이 행보(강경한 금리 인상)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