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정면 앞줄 왼쪽에서 3번째)이 5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경영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경영협의회에서 MZ세대로 구성된 리더 그룹인 이노씽크의 발표를 듣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은행 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 회의에 MZ(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세대 그룹을 초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리은행은 MZ세대로 구성된 혁신 리더그룹인 이노씽크(InnoThink)가 경영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경영협의회'에서 이들이 생각하는 기업문화를 발표하고 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노씽크가 과장급 이하 50명의 사원으로 구성된 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젊은 혁신리더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노씽크의 이번 경영협의회 참석은 MZ세대가 은행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협의회에 참석한 이노씽크 직원은 “은행의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느낌으로써 앞으로 회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임원들과 한결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원덕 행장은 “이번 이노씽크의 발표는 MZ세대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은행의 젊은 직원들이 창의적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경영진은 이에 적극 응하는 역동적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