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5주 연속 하락했다.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15일 조사기준 8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7로 지난주(84.4)보다 0.7포인트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5주째 하락, 전국 매수심리도 2년9개월 만에 최저

▲ 8월 세째 주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5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아파트 단지 모습.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도 89.3으로 90선이 깨졌다. 이는 2019년 11월 둘째 주(87.5) 뒤 약 2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또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뜻이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종로·용산·중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 매매지수는 81.2로 지난주(83.2)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77.6으로 일주일 전(77.7)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88.6으로 전주(89.5)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77.2로 지난주(77.9)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도 90.2로 전주(90.7)와 비교해 0.5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8월 셋째 주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3으로 지난주(87.2)보다 0.9포인트 내렸다.

경기도 매매지수는 지난주보다 1.0포인트 내린 88.0, 인천은 1.1포인트 하락한 85를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90.2로 지난주(91.2)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수도권 전체 전세수급지수는 90.4로 전주(91.1)와 비교해 0.7포인트 떨어졌다.

전세수급지수는 1∼200 사이로 표시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공급이 부족하고 낮을수록 전세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