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방울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쌍방울그룹은 쌍용자동차 매수자문사로 삼일PwC를 선정해 쌍용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쌍방울그룹 쌍용차 인수의향서 제출, 인수전 참여 공식화

▲ 쌍방울그룹 로고.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진뒤 약 1주일만으로 쌍방울그룹은 그동안 계열사 광림을 중심으로 컨소시엄 구성에 나서며 쌍용차 인수를 준비해왔다.

광림은 6일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쌍용차 인수를 위해 45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쌍방울그룹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쌍용차 인수전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쌍방울그룹 이외에도 KG그룹이 현재 쌍용차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용차는 8일 공시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올해 10월15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돼 기간이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