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협력사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생산차질을 막기 위해 협력회사 245곳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3만여 개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협력사들에 보낸 서신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된 부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사에 감사를 표한다”며 “협력사 임직원의 건강관리에 자가진단키트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협력사가 설비투자와 부품개발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200억 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LG전자는 해마다 협력사의 자금 활용계획을 심사해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협력사 160여 곳에 4천억 원 가량을 지원했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사가 안정된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