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째 올랐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8일~12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9.0원 상승한 리터당 1807.0원으로 집계됐다.
▲ 11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리터당 1807.0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평균판매가격도 17.4원 오른 1602.6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제주가 지난주보다 40.7원 상승한 1898.4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8.4원 높았다.
부산 휘발유 가격은 1784.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지난주와 비교해 19.2원 올랐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가 1815.7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가 1777.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2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1767.79원으로 전날보다 42.37원 하락했다.
이날부터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조치가 6개월 동안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는 리터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내려간다.
11월 둘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은 직전 주보다 배럴당 0.8달러 오른 82.5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인프라투자법안 하원 통과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 인도 석유제품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