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이 미국 시사주간지로부터 올해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10일 ‘최고의 발명품 2021(Best Inventions 2021)’으로 선정한 100개 제품의 명단을 공개했다.
▲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삼성전자> |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은 소비자가전부문의 최고 발명품들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타임은 “지난 몇 년 동안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의 기능을 2000년대 플립 휴대폰의 휴대성과 결합하려고 시도했지만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으로 마침내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3은 20년 전의 장치만큼 콤팩트하면서도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생생한 화면을 볼 수 있다고 평가됐다.
앞면 덮개에 외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을 접은 상태로 메시지를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타임은 “갤럭시Z플립3의 더 좋은 점은 999달러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다는 점이다”며 “1천 달러 미만의 가격이 책정된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아이폰과도 직접 경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