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현장 소통경영에 나섰다.
김영문 사장은 10월27∼30일 충남 당진발전본부에서 직원들과 함께 발전소 현장근무를 실시했다고 동서발전이 1일 밝혔다.
▲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이 당진발전본부 6호기 터빈 주증기 도압배관의 초음파 두께를 측정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
김 사장은 앞서 27일 협력 중소기업 15개사와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협력 강화와 규제 개선, 판로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어 발전설비 운전·정비 협력사 11개사와 간담회를 통해 안전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사 직원들로부터 고충을 들었다.
28일에는 오전 7시부터 8시간 동안 보일러·터빈 등 발전설비 교대근무에 참여해 중앙제어실, 미분기 교체운전, 배수펌프 기동시험 등 현장업무를 수행했다. 근로자의 이동선을 확인하고 안전 위험요인도 직접 발굴해 조치했다.
29일에는 탈황·운탄설비 정비업무와 계획예방정비공사, 환경설비 성능개선공사 등을 수행하면서 시공품질과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29일 밤 11시부터 30일 오전 8시까지 야간근무를 수행하면서 발전소 주요설비를 점검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이행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에너지 전환 선도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현장소통과 조직혁신을 토대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