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차 도시재생뉴딜 신규사업지로 39곳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제2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2차 도지새생뉴딜 신규사업으로 대구 동구와 광주 동구 등 39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에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1조5천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7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쇠퇴한 주거환경과 상권이 재생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남 6곳, 강원 5곳, 충북·충남·경북·전남 각각 4곳, 경기3곳, 대구·대전·전북 각각 2곳, 광주·인천·제주 각각 1곳이 뽑혔다.
국토부는 충북 괴산, 충남 부여, 경남 의령과 고성에 ‘주거 플랫폼’ 모델을 도입해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충북 괴산군에는 귀농·귀촌인, 다자녀가구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20세대를 공급하고 돌봄센터 등이 갖춰진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등 귀농·귀촌 정착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에는 2025년까지 939억 원을 투자한다.
고강선사유적공원 등 지역자산과 연계한 거점복지공간을 건립하고 전통시장 환경 개선, 안전한 거리 조성 등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원 인제군 기린면에는 2024년까지 162억 원을 들여 마을 주차장을 조성하고 45세대의 노후주택을 개량해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지역상권이 활상화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