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층간소음 저감효과가 있는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하이브리드 강건재 활용 강성보강 바닥시스템’이 최근 인천시와 부산시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성능시험을 거친 결과 국가인증기관인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현재 국내 최고등급인 중량 2등급, 경량 1등급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 내년 상반기 아파트에 적용

▲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중량 2등급은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유사한 41 ~ 43 데시벨이 나와야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포스코건설은 조만간 인정바닥구조 인증을 취득하고 2022년 상반기 실제 아파트에 적용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포스코건설은 2013년부터 층간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연구를 이어왔다. 

올해 3월부터는 소음·진동 전문가, 구조, 재료, 품질까지 다양한 석∙박사급 전문가 16명으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저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이번 층간소음저감 바닥재시스테 개발에 이어 층고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층간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리모델링 층간소음 방지시스템도 곧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고객들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