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3600억 원 규모의 군위성통신체계II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시스템은 15일 방위사업청과 3602억 원 규모의 ‘군위성통신체계II 망제어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방위사업청 ‘군위성통신체계II’사업 3600억 규모 수주

▲ 한화시스템이 양산하는 '군위성통신체계II' 운반용 단말기 형상. <한화시스템>


이 사업은 한화시스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22%에 이르는 규모로 이번 사업은 2024년 3월까지 진행된다.

군위성통신체계II 사업은 현재 군위성통신체계를 대체하는 프로젝트로 미래 전장환경에서 요구되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 △고속 전파교란(항재밍) 링크 △전군 통합 음성 및 데이터 전송 운용 등 효율적 위성기반 통신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군위성통신 체계업체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저궤도 통신위성서비스까지 위성사업 역량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