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연기금, 8월 들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팔고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사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8-22 14:1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을 포함해 주식시장 '큰 손'으로 여겨지는 연기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팔고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들어 20일까지 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규모는 3263억 원이다.
 
연기금, 8월 들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팔고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사
▲ 국민연금공단 로고.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6조1919억 원어치 팔아치운 외국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매도 규모가 크다.

이밖에 연기금이 8월 순매도한 종목은 규모 순서대로 SK하이닉스(1520억 원), 현대차(1182억 원), 포스코(700억 원), 한국조선해양(629억 원), 삼성전자우(618억 원), 삼성전기(617억 원) 네이버(580억 원) 등이다.

반면 같은기간 연기금은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주식을 각각 4422억 원, 381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런 연기금의 포트폴리오 조정은 연기금이 목표수익률을 정할 때 기준으로 사용하는 벤치마크인 코스피200 지수의 비중을 맞추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은 상장과 함께 시가총액 상위권을 보이고 있어 코스피200 조기편입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편입하려면 상장 뒤 15거래일간 일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시장 전체 보통주 종목 중 상위 5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연기금은 8월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799억 원), 하이브(524억 원), SK케미칼(489억 원), HMM(302억 원), SK아이테크놀로지(275억 원), 이마트(240억 원) 등을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