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준석, '녹음파일 공개' 원희룡 요구에 "응할 생각 전혀 없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8-18 19:3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논란이 된 통화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하라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요구를 일축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 대사를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화 녹음파일 공개와 관련해 "지금 상황에서는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녹음파일 공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요구에 "응할 생각 전혀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원 전 지사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페이스북 입장 그대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원 전 지사가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통화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하자 페이스북에 "그냥 딱하다"는 한 줄 평을 올렸다.

또 다른 대선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사적 통화를 왜곡 과장했다며 원 전 지사를 향해 후보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이 대표는 "하태경 의원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 참, 분란이 크긴 크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화 녹음파일 논란은 원 전 지사가 이 대표와 통화할 때 이 대표로부터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곧 정리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이 대표는 17일 통화 녹음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저거는 곧 정리’ 발언을 두고 윤 전 총장과의 갈등상황이 정리된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