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플라스틱 재활용제품 사용을 확대하는 행사를 연다.
SK이노베이션은 17일부터 7월2일까지 모든 사업장 구성원들이 플라스틱 재활용제품을 구매해 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플러스틱(plustic)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 SK이노베이션의 '플러스틱(plustic) 페스티벌'. < SK이노베이션 > |
‘플러스틱’은 플라스틱(Plastic)과 플러스(Plus)의 합성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플라스틱 재활용사업 추진을 뛰어넘어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실천적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얻어진 원료로 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기업인 '우시산'의 캠핑박스와 여름용 담요, '몽세누'의 티셔츠, '라잇루투'의 태블릿PC 파우치 등이 판매된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울산, 인천, 서산, 증평 등 전국 모든 사업장의 구성원들이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장(쇼룸)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사내쇼핑몰 '하이마켓'에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ESG경영은 사업에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화두"라며 "플러스틱 페스티벌은 SK이노베이션의 기업문화로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