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 목표주가 높아져, "SK하이닉스 지배력 위한 지배구조 개편 예상"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1-25 08:06: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바이오, 수소분야 등에 투자해 성과를 내고 있고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SK하이닉스를 향한 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
 
SK 목표주가 높아져, "SK하이닉스 지배력 위한 지배구조 개편 예상"
▲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SK 목표주가를 기존 31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SK 주가는 32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SK는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공적 행보를 보이고 있고 지배구조 개편도 임박했다고 판단된다”며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SK하이닉스 지배력 강화, 바이오사업에서 의약품 위탁생산(CMO) 진출 등은 기대요소로 주가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는 중요한 투자들이 3개월 안에 집중돼 있다는 점, 공정경제3법 개정안 시행 등 상황을 볼 때 지배구조 개편을 곧 추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SK는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 로이반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에 투자했다.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에는 바이오사업 의약품 위탁생산부문 사업 진출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SK가 손자회사 SK하이닉스 지배력 강화를 위해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을 우선적으로 단행하고 과거 SKC&C와 SK의 합병 사례처럼 SK텔레콤과 지주회사 SK를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공정경제3법이 올해 말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SK텔레콤의 인적분할 작업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SK가 또 다른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말했다.

SK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8조9400억 원, 영업이익 3조44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235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