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째 올랐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11~15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1원 상승한 리터당 1439.3원으로 집계됐다.
▲ 1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39.3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8.8원 상승한 리터당 1230.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0원 높아진 1515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75.7원 높았다.
경남 휘발유 가격은 11.6원 상승한 1422.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GS칼텍스가 1448.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00.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5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43.4원으로 전날보다 1.46원 올랐다.
경유 평균가격은 1243.99원으로 전날보다 1.51원 비싸졌다.
1월 둘째 주(15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2.7달러 상승한 55.8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1조5천억 달러에 이르는 추가 경기부양책,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미국과 이란의 갈등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