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외국인, 한국증시에서 4년만에 '팔자'로 전환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2-21 18:3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외국인투자자가 4년 만에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는 하반기 들어 아시아 증시에서도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서 1억5400만 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한국증시에서 4년만에 '팔자'로 전환  
▲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지난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56포인트(0.43%) 상승한 1977.96으로 장을 마쳤다. <뉴시스>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2012년 159억 달러, 2013년 51억 달러, 2014년 59억 달러를 순매수 했으나 4년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1월 말 기준으로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에서 5억5200만 달러를 순매수해 4년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392억4300만 달러를 순매수했던 것과 비교하면 70분의 1 수준으로 순매수 규모가 급감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졌다.

외국인투자자는 올해 5월까지만 해도 아시아 증시에서 매월 순매수 행진을 펼치며 모두 249억5200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10월을 제외하고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반기 들어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 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아시아 국가는 태국(-34억7만 달러), 인도네시아(-23억1200만 달러), 필리핀(-11억800만 달러)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대만(41억6800만 달러)이었으며 인도(32억3900만 달러)와 베트남(1억89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