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12-08 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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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여성청년 예비사업가들을 지원한다.
SC제일은행은 4일 여성청년 대상의 핀테크 창업 육성 프로그램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 수료식과 데모데이 행사(시제품 공개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 SC제일은행은 4일 청년 여성 대상의 핀테크 창업 육성 프로그램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 수료식과 데모데이 행사(시제품 공개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 SC제일은행 >
데모데이 행사에는 6주 교육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20개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3분씩 블록체인, 빅데이터, 레그테크 등 4차 산업의 핵심기술과 코로나19로 수요가 늘어난 비대면 금융서비스 등 사회변화의 흐름이 반영된 핀테크 창업 아이템들을 발표했다.
데모데이 참여 20개 팀에는 각 100만 원의 창업준비금이 지급됐고 5개 우수 팀에는 총 1100만 원의 추가 상금이 전달됐다. 이 중 최우수 3개 팀에는 기업 홍보영상 제작지원도 이뤄진다.
우먼 인 핀테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다원씨는 "아카데미의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과 멘토들의 피드백에 힘입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데모데이 행사에 이어 우수팀 시상식과 아카데미 수료식도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앞서 SC제일은행은 10월부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손잡고 여성청년 대상의 핀테크 창업 육성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아카데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30개 팀은 6주 동안 핀테크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실무 교육, 창업 멘토링, SC제일은행 및 홍콩SC벤처스 임직원들의 글로벌 핀테크 교육 등을 받았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참가자 및 벤처투자자들이 함께 모의 투자설명회를 열고 상호 평가를 통해 데모데이 참가 20개 팀을 선발했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여성청년 예비창업가들이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핀테크 창업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룹 본사 및 홍콩SC벤처스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여성청년들이 핀테크 창업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