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백화점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면세점 한시적 규제완화가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 빠르게 회복"

▲ 신세계 로고.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29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신세계 주가는 24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 연구원은 “백화점 매출이 3월을 바닥으로 저점을 지났다”며 “하반기부터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명품 비중이 백화점3사 가운데 가장 높아 1분기 별도기준 매출 감소폭이 12%에 그쳤고 2분기 매출은 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면세점 매출도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 연구원은 “면세점 한시적 규제완화가 5월부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세청은 코로나19로 면세점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규제를 완화했다. 4월29일부터 최대 6개월 동안 면세품 재고를 일반 유통경로를 통해 팔 수 있도록 허용했다. 

신세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948억 원, 영업이익 34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26.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