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헬스케어가 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 솔루션회사인 유비케어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유비케어는 7일 최대주주가 유니머스홀딩스 유한회사 외 7인에서 녹십자헬스케어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녹십자헬스케어의 유비케어 지분율은 52.65%다.
녹십자헬스케어는 2월7일 유비케어의 최대주주와 2대주주 유니머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유비케어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이번 인수는 GC녹십자헬스케어가 GC녹십자홀딩스와 재무적투자자인 시냅택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유비케어의 지분을 취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GC녹십자홀딩스의 헬스케어부문 자회사로 정보통신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계약에 따라 모두 2088억 원을 투자해 유니머스홀딩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유비케어의 지분 52.65%를 확보했다.
자금은 GC녹십자헬스케어의 1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500억 원 규모의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했다.
GC녹십자홀딩스는 이번 인수로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을 고도화하고 기존 사업부문이 유비케어의 사업역량과 융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전자의무기록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와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사업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