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서귀포 21대 총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위 후보가 47.9%로 36.3%에 그친 강 후보와 11.6%포인트 오차 범위 밖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는 1.8%다.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위 후보가 57.3%로 과반을 넘기며 29.5%에 그친 강 후보와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문 후보는 0.6%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지지정당 조사에서는 미래한국당이 25.1%로 20.7%의 더불어시민당과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 밖에 열린민주당 11.9%, 정의당 11.3%, 국민의당 4.0%, 민생당 1.7%, 민중당 1.6%, 우리공화당 0.9% 등으로 조사됐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제민일보, 한라일보, JIBS 의뢰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서귀포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819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4.9%,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