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영양군‧울진군‧봉화군에서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의 21대 총선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표보면 박 후보가 45.7%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 무소속 장윤석 후보. |
박 후보의 뒤를 이어 무소속 장윤석 후보가 19.5%,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가 14.3%,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형규 후보가 4.3%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영주시와 영양군, 울진군, 봉화군 모든 지역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영주시에서는 박 후보가 37.1%를 얻었고 뒤를 이어 장 후보가 24.0%, 황 후보가 18.0%의 지지율을 보였다.
영양군 후보 지지율은 박 후보가 46.6%, 장 후보가 20.2%, 황 후보가 9.5%였다.
울진군에서는 박 후보가 65.5%의 지지율을 얻어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장 후보(8.6%)와 황 후보(10.4%)를 앞섰다.
봉화군에서는 박 후보와 장 후보, 황 후보가 각각 42.8%, 21.3%, 10.7%의 지지율을 얻었다.
성별로는 남성유권자의 45.3%가 박 후보를 지지했고 21.5%가 장 후보를, 17.3%가 황 후보를 지지했다.
여성유권자는 46.1%가 박 후보를 지지했고 17.6%가 장 후보를, 11.3%가 황 후보를 선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미래통합당 61.5%, 더불어민주당 15.9%, 국민의당 3.2%, 정의당 3.1%, 민생당 1.7%, 우리공화당 1.1%이였다.
모든 연령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높았고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40대로 25.1%였다.
이번 조사는 경북미디어-영양신문이 의뢰해 4월 2~3일 이틀 동안 영주시, 영양군, 봉화군, 울진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2%, 표본 오차는 95%의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