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셜데이타리서치의 4.15 총선 경북 포항북구 국회의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 오 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27.4%로 나타나 통합당 김 후보(59.8%)와 32.4%포인트 차이가 났다.
▲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 |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2.1%였고 기타후보 2.2%, 지지후보 없음 4.0%, 잘 모르겠음 4.5%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70.3%로 오 후보(19.5%)를 크게 앞섰다. 박 후보는 0.9%로 나타났다.
비례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미래한국당은 51.4%의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시민당은 11.5%였고 정의당 5.6%, 열린민주당 3.6%, 민생당 3.0%, 국민의당 2.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1일 등록된 이번 소셜데이타리서치 여론조사는 TBC와 매일신문의 의뢰로 3월28일부터 3월30일까지 경북 포항 북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ARS 방식(무선 ARS 66.8%, 유선 ARS 31%)과 무선전화면접(2.2%)이 함께 이뤄졌고 전체 응답률은 4.2%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