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산업이 계열사 한국제지를 흡수합병한다.
해성산업은 1일 지배구조 재편을 위해 한국제지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해성산업은 “중장기적으로 계열사 사이 지분구조를 단순화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부문과 사업부문 사이 위험 전이를 차단해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을 확립하며 신속하고 전문적 의사결정할 수 있는 기업 지배구조체제를 갖추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성산업과 한국제지의 최대주주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이다.
단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해성산업 지분 62.92%(보통주 기준)를, 한국제지 지분 37.71%(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이 끝나면 존속회사인 해성산업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48.72%(보통주 기준)가 되며 최대주주는 변경되지 않는다.
합병이 끝난 뒤 해성산업은 존속하고 한국제지는 소멸된다.
보통주 기준 해성산업과 한국제지의 합병비율은 1대1.6661460이다.
합병비율은 최근 1개월 가중산술평균종가, 최근 1주일 가중산술평균종가, 3월31일 종가를 산술평균해 산정했다.
합병반대 의사통지 접수기간은 5월8일부터 5월26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5월27일부터 6월16일까지다.
합병기일은 7월1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13일이다.
해성산업은 건물관리 용역업, 부동산 임대 및 매매업을 하는 회사다. 한국제지는 인쇄용지를 제조해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