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부광약품 "항바이러스제의 코로나19 치료효과 확인, 개발기간도 단축"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3-10 17:1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광약품이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다.

부광약품은 레보비르의 시험관 내 시험(in vitro)을 진행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부광약품 "항바이러스제의 코로나19 치료효과 확인, 개발기간도 단축"
▲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이사.

부광약품은 한국인 코로나19 환자의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를 이용해 시험관 내 시험을 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와 유사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보였다. 부광약품은 이 부분에 관한 특허도 출원했다.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로 발매했다.

레보비르는 핵산 유사체로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레보비르가 이미 허가를 받아 발매한 약제인 만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신약 개발에 있어 가장 오래 걸리는 독성 등의 안전성 데이터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광약품은 이번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임상시험 등 향후 개발계획을 놓고 논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