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남기 "코로나19 추경을 6조2천억 이상 검토, 메르스보다 더 엄중"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20-02-28 16:4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코로나19 추경을 6조2천억 이상 검토, 메르스보다 더 엄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 등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6조 원 넘게 편성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민생·경제 종합대책 합동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조속히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다음주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추경사업의 규모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추경예산 세출규모인 6조2천억 원보다 적지 않은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도 메르스 사태 때 추경 규모가 약 11조 원을 조금 넘었다”며 “메르스 당시 세출사업이 6조2천억 원이었는데 적어도 지금이 메르스 사태보다도 더 엄중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감염병 검역, 진단, 치료 등 지원과 함께 방역체계를 보강하고 고도화하는 분야에 집중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피해를 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 및 회복 지원에 추가적 지원사업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 예산을 통해 민생 고용안정 지원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을 발굴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사업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소비쿠폰 재정 지원, 소비자 소득세액공제 확대, 금융중개지원 대출 등을 포함한 16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극복 지원 2차 대책을 발표했다. 기존 정책에 추가경정예산을 더하면 코로나19관련 지원 규모는 26조 원을 넘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