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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취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2-25 1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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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구자균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51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균</a>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취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이날 취임식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김회천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며 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도 겸임하게 된다.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 확산,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국내 시장 침체 등과 더불어 세계적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융복합 기술 시대의 도래로 과거 어느 때보다 전기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진흥회 회원사가 힘을 모아 해법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기산업 육성 정책협업 플랫폼 구축 등 정책기능 △전통적 분야와 신산업의 융합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 창출 △‘에너지저장장치 생태계 육성 통합협의회’ 역할 강화 △대외업무시스템 강화를 통한 성장 돌파구 마련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 문화 정착 등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구 회장은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진흥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진흥회 사무국이 이전보다 더 강건해지고 사명감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구 회장은 지난해부터 국내 산업계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을 맡을 정도로 연구개발(R&D) 분야와 관련된 의지가 크다”며 “LS산전은 구 회장이 CEO에 재임하는 동안 전기산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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