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요일 낮부터 한파가 누그러지겠다. 일부 지역은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오후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한파특보도 이날 오후 해제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 기상청은 7일 낮부터 한파가 풀릴 것으로 예보했다. 사진은 6일 서울 광화문에서 걷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낮에 중부 서해안부터 점차 흐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남부, 충청지역 일부는 7일 밤부터 8일 새벽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남부, 충청, 전북, 서해5도 지역 모두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에서 11도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낮지만 낮 최고기온은 평년 수준과 비슷하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인천 영하 6도, 춘천 영하 10도, 강릉 영하 1도, 대전 영하 7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2도, 전주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제주 5도 등이었다.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7도, 부산 11도, 전주 5도, 광주 7도, 제주 7도 등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대구가 ‘나쁨’을 나타내고 다른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권과 대전, 충남, 부산, 울산, 경북, 경남은 늦은 오후부터 ‘나쁨’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커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의 화재 예방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