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오른쪽)이 14일 오후 광주시에 위치한 오이솔루션을 찾아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신년 첫 현장소통을 위해 광주시에 있는 소재·부품·장비기업을 찾았다.
방문규 행장이 14일 광주의 유무선통신장비 부품제조회사인 ‘오이솔루션’을 방문해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수출입은행이 15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18조5천억 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계획도 내놨다.
오이솔루션은 2003년 설립된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부품인 광트랜시버와 스마트트랜시버 등을 제조·수출하는 강소기업이다.
최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업해 광트랜시버 원가의 30%가량을 차지하는 광소자(레이저다이오드)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박용관 오이솔루션 대표이사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우뚝 서려면 제품의 연구개발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방 행장은 “원천기술 확보에 필요한 자금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방 행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11월에도 거래기업과 수출입은행 부산지점, 창원지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금융지원을 독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