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도 안양시장이 4차산업혁명을 촉진할 로드맵을 내놨다.
안양시는 12일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3대 전략, 9대 전략과제, 48개 세부 추진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신산업 추진과 과학기술 육성으로 스마트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7월부터 6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되는 도시, 삶이 이어지는 안양’을 주제로 4차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했다.
중장기계획의 3대 전략은 데이터 가치사슬 활성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시민이 체감하는 4차산업혁명 등이다.
9대 전략과제로는 체계적 데이터 축적 및 개방 확대, 인공지능 활용 기반 구축, 혁신기반 인프라 구축, 안양시 산업 미래혁신 지원, 안전하고 깨끗한 시민의 삶, 풍요로운 시민의 삶 등을 정했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센서산업 육성, 5G 기반 콘텐츠산업 진흥, 스마트시티 운영 인프라 구축, 4차 산업혁명 체험공간 확대,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전략과제 가운데 안전하고 깨끗한 시민의 삶을 위해서 지능형 횡단보도, 지능형 무인 택배함, 미세먼지 모니터링 서비스, 재난·재해 드론 출동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청년 공유오피스, 스마트케어 하우스, 한국문화교육 로봇 보급 등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지능형 안내 지원, 자율주행차 시범 서비스,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 등에도 나선다.
안양시는 내년부터 각 세부 추진과제별로 구체적 실행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