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노조 "국민연금은 조양호 대한항공 이사 연임 반대해야"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3-25 16:0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 노조 "국민연금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대한항공 이사 연임 반대해야"
▲ 변희영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부위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반대 주주권 행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노동조합이 국민연금공단을 향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주주로서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국민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무원연금 등 3개 연금공단 노동조합,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참여연대, 민주노총 등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 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대한항공의 주주총회가 27일 열리는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내이사에 연임되는 일은 저지돼야 한다”며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연임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 국민의 뜻에 따르는 당연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학연금도 기금 운용 목적에 ‘공공성을 고려한다’고 적혀있는 만큼 국민과 가입자의 뜻에 따라 조 회장의 연임에 반대해야 한다”며 “공무원연금 역시 사회 공익을 위한 기금 운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대한항공 주주총회를 통해 연금기금운용이 사회 공익을 실현하는 전환점이 마련돼야 한다”며 “연금공단은 이런 의결권 행사 사실을 공개적으로 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들은 “대한항공 총수일가는 2018년부터 갑횡포를 이어와 이미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다”며 “그런데도 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이사 연임 안건을 버젓이 상정해 경제정의와 사회공익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