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최근 ‘제4차 도서 종합개발계획 2019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해보다 463억 원이 증가한 1519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행정안전부는 이번 투자 계획에 따라 △충청남도 서산시 고파도 선착장 확장사업 등 소득 증대·일자리 창출사업 134개 464억 원 △경상북도 울릉군 종합복지회관 정비사업 등 복지·문화·의료·교육 지원사업 11개 43억 원 △전라북도 군산시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건설사업 등 교통 개선사업 9개 170억 원 △경상남도 통영시 마리나 요트계류장 조성사업 등 관광 활성화사업 45개 308억 원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 해저상수관로 설치사업 등 주민 정주여건 개선사업 93개 494억 원 △전라남도 신안군 당사도 마을 패키지사업 등 마을환경 개선 패키지사업 5개 41억 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도서 종합개발계획은 섬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제정된 '도서개발 촉진법'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이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육지와 단절된 지리적 특수성과 낙후된 생활환경 등으로 많은 피해를 감수해 온 섬 주민의 실질적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