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1.%로 2주 만에 50%대를 넘어섰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집계)에서 응답자의 51.%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44.1%로 0.1%포인트 올랐지만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6.9%포인트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1.3%포인트 감소한 4.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김용균씨 유족과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과 만남을 늘리고 유한대 졸업식에 참석하는 등 소통 행보를 강화하며 지지율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호남과 대구 경북 경기 인천, 30대, 가정주부와 노동직 사무직,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 울산 경남, 20대, 무직과 자영업 학생, 보수층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0.4%로 0.1%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오른 26.8%로 한 주만에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7.1%로 0.1%포인트 올랐고 바른미래당은 6.6%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민주평화당은 3.2%로 0.4%포인트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582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