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연극배우 이명행,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8월 받고 법정구속돼

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 2019-02-01 14:13: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연극계 첫 ‘미투’의 가해자로 지목된 연극배우 이명행씨가 징역 8월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형사11단독 재판부(위수현 판사)는 1월31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공연스태프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연극배우 이명행,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8월 받고 법정구속돼
▲ 연극배우 이명행씨.

재판부는 이씨에게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40시간 이수할 것을 명령하고 3년 동안 아동 및 청소년 관련 기관의 취업을 제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여러 차례 범행으로 재범 우려가 크다”며 다만 “동종 범죄 전과가 없고 범행을 자백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2월 연극계 한 관계자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관계자는 SNS에 이씨가 출연한 작품에 조연출을 맡았는데 첫 연습이 끝난 뒤 이씨가 극장 안에서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이씨는 소속사 SNS 계정에 사과문을 올린 뒤 출연하고 있던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중도 하차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과거 제가 잘못한 일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저 때문에 상처를 받으시고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