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1-24 17: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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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KT희망나눔재단의 기부플랫폼 ‘기브스퀘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간다.
KT는 봉사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글로벌 나눔캠페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부 플랫폼 ‘기브스퀘어’에 블록체인을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 KT는 봉사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글로벌 나눔 캠페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부플랫폼 ‘기브스퀘어’에 블록체인을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 KT >
KT는 ‘라오스 감염병 예방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적용한 글로벌 기부캠페인을 선보이기로 했다.
라오스 감염병 예방 프로젝트는 라오스 등 아시아 국가 낙후 지역의 ICT, 의료,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캠페인이다.
KT는 라오스 프로젝트에 KT의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기술인 ‘케이 토큰’을 적용했다. 케이 토큰은 토큰 적립자가 사용처, 권한, 기간 등의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기부자의 포인트 기부현황뿐 아니라 기부물품 구매, 전달 등 모든 과정을 추적할 수 있어 기부활동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서영일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센터장은 “금융산업 분야에 특화된 케이 토큰 기술이 공익적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기부 뿐 아니라 지역화폐, 상품권 유통 등 모든 디지털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이 적용된 플랫폼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