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한다. 

롯데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운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8천억여 원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명절이 되면 협력사들은 급여와 상여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많은 자금이 필요해진다”며 “이를 감안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e커머스 등 계열사 34곳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2만여 곳의 중소 협력회사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롯데그룹은 예상했다. 

이번 납품대금은 1월 거래분을 대상으로 하며 연휴 3일 전인 1월30일까지 모두 지급된다.

롯데그룹이 평상시보다 평균 11일 정도 앞당겨 납품대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