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동아일보에 집행된 작년 정부 광고비 105억은 한겨레의 2배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10-18 14:4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아일보가 지난해 정부로부터 100억 원의 광고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에는 최근 5년 동안 한겨레와 경향신문의 2배가 넘는 정부 광고비가 집행됐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받은 전국 일간지 정부 광고비 집행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여 동안 동아일보에 가장 많은 정부 광고비가 집행됐다.
 
동아일보에 집행된 작년 정부 광고비 105억은 한겨레의 2배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아일보는 2013년 85억 원, 2014년 80억 원, 2015년 94억 원, 2016년 93억 원, 2017년 105억 원 등 매년 가장 많은 정부 광고를 받았다. 5년 동안 정부 광고 집행액은 모두 458억 원에 이른다.

한 해에 100억 원 이상 정부 광고비가 집행된 곳은 2017년 동아일보가 유일했다. 동아일보는 2018년에도 8월까지 56억 원의 정부 광고를 수주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조선일보는 2013~2017년 408억 원, 중앙일보는 같은 기간 401억 원의 정부 광고비를 받았다.

2018년에는 8월까지 조선일보에 53억 원, 중앙일보에 48억 원의 정부 광고비가 투입됐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에는 조선·중앙·동아일보의 절반 수준의 정부 광고비가 집행됐다. 2013~2017년 한겨레는 213억 원, 경향신문은 207억 원의 정부 광고를 수주했다.

2018년 들어서는 한겨레에 35억 원, 경향신문에 33억 원의 정부 광고비가 집행돼 예년보다 격차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적은 광고비가 집행됐다.

노웅래 의원은 “특정매체에 정부 광고가 집중되는 것은 문제”라며 “매체·지역 사이 형평성이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