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조양호 11시간 경찰조사 받고 귀가, "아직은 할 말이 없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9-13 07:4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그룹 계열사 돈으로 자택 경비원의 급여를 지급한 혐의로 11시간가량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조 회장은 13일 오전 1시경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12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지 11시간 만이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11시간 경찰조사 받고 귀가, "아직은 할 말이 없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회장은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는데 국민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은 아니다”고 대답했다. 그는 혐의를 인정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성실히 대답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경찰 조사에 출석할 때도 ‘회장을 계속 유지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말할 시기가 아니다”고 대답했다.

조 회장은 경비용역업체 유니에스의 경비인력을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사적으로 일하도록 하고 그 비용을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4일 정석기업을 압수수색해 경비원 급여 지급 내역서, 계약서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5월부터 수사를 진행해 6월에는 원종승 정석기업 대표를 입건하고 원 대표와 회사 직원 등 32명을 불러 조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