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TV시장 경쟁 치열해져 올레드TV 수익성 떨어질 수도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9-12 11:5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TV시장의 경쟁 심화로 당분간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힘들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원식 신영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전자 QLEDTV와 경쟁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올레드TV 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올레드 패널 공급 제한으로 2019년 상반기까지 패널 가격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올레드TV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전자, TV시장 경쟁 치열해져 올레드TV 수익성 떨어질 수도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LG전자 HE사업본부는 지금까지 올레드TV를 통해 경쟁력을 확대해 왔으나 최근 경쟁회사의 공격적 물량 공세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와 소니 등 TV 제조기업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레드 패널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도 크지 않아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봤다.

이 연구원은 “올레드TV의 경쟁력 회복은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 공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2019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공을 들여온 전장사업의 흑자 전환 시점도 불투명하다. 전장사업을 맡고 있는 VC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에도 영업손실 55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 매출 62조9660억 원, 영업이익 3조16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8.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