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은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과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이동열 사무금융노조 KB증권지부장이 2일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KB증권과 사무금융노조의 ‘불평등·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에서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윤경은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와 사회연대기금에 3년 동안 출연하기로 합의했다.
KB증권은 2일 KB증권 본사에서 사무금융노조와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KB증권은 올해 8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3년 동안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한다.
사무금융노조는 사측과 함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600억 원 규모의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연구사업과 장학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사무금융노조 아래 지부 사업장 80여 곳 가운데 KB증권과 협약식이 첫 번째다.
윤 사장은 “사회연대기금을 통해 취약계층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많은 혜택이 주어지길 바란다”며 “KB증권이 앞장서서 후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의 지부 사업장 가운데 KB증권과 가장 먼저 출연 합의를 하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솔선수범한 KB증권을 거울삼아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익사업을 추진할 사회연대기금에 다른 지부 사업장에서도 출연 합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