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90단 이상 적층기술 적용한 5세대 3D낸드 양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7-10 12:0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세대 3D낸드 양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5세대 3D낸드를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 90단 이상 적층기술 적용한 5세대 3D낸드 양산
▲ 삼성전자가 양산을 시작한 5세대 3D낸드 반도체.

5세대 3D낸드는 반도체 소자를 90단 이상으로 쌓아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성능과 생산 효율을 대폭 끌어올려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의 기존 최신 공정이었던 64단(4세대) 3D낸드보다 초당 데이터 전송 속도를 이론적으로 1.4배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5세대 3D낸드에 역대 가장 어려웠던 난이도의 독창적 기술이 적용돼 64단 3D낸드와 비교해 생산성도 30% 이상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3D낸드는 반도체 소자를 평면이 아닌 입체로 쌓아 저장용량을 쉽게 늘릴 수 있는 낸드플래시 첨단 공정이다. 단수가 높아질수록 성능 발전과 원가 절감 효과가 커진다.

SK하이닉스가 올해부터 72단 3D낸드를 양산하며 기술 발전에 가장 앞서나가고 있었는데 삼성전자가 90단 이상의 3D낸드 양산을 시작하며 기술 우위를 다시 증명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장 부사장은 "5세대 3D낸드를 적기에 개발해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메모리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변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세대 3D낸드 생산 비중을 빠르게 늘려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서버, 모바일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