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석 달 만에 70%대 밑으로 떨어졌다.
예멘난민 수용을 둘러싼 찬반 논란과 북한의 핵미사일 은폐 의혹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7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68.9%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2.6%포인트 낮아졌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5%로 일주일 전보다 3%포인트 올랐다. 의견유보는 5.6%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놓고 "북한의 ‘핵미사일 은폐 및 생산시설 확대 의혹’에 관한 외신 보도, 종합부동산세제 개편 권고안과 관련한 논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예멘 난민 수용 논란, 주 52시간 노동시간제의 시행 논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서울, 경기인천, 40대 이하,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7.4%로 전주보다 2.2%포인트 내렸다. 3주째 하락세인데 6·13 지방선거가 치러진 주간과 비교하면 10%포인트가량 떨어졌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9.2%로 1.3%포인트 올랐다. 3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20% 선에 다가섰다.
정의당은 9.7%로 0.3%포인트 오르면서 지난주 주중집계에서 10%를 넘어선 이후 다시 10%선에 가까워졌다.
바른미래당은 6.0%로 0.2%포인트 하락했고 민주평화당은 2.9%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3만556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1명의 응답을
아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예멘난민 수용을 둘러싼 찬반 논란과 북한의 핵미사일 은폐 의혹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 문재인 대통령.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7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68.9%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2.6%포인트 낮아졌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5%로 일주일 전보다 3%포인트 올랐다. 의견유보는 5.6%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놓고 "북한의 ‘핵미사일 은폐 및 생산시설 확대 의혹’에 관한 외신 보도, 종합부동산세제 개편 권고안과 관련한 논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예멘 난민 수용 논란, 주 52시간 노동시간제의 시행 논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서울, 경기인천, 40대 이하,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7.4%로 전주보다 2.2%포인트 내렸다. 3주째 하락세인데 6·13 지방선거가 치러진 주간과 비교하면 10%포인트가량 떨어졌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9.2%로 1.3%포인트 올랐다. 3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20% 선에 다가섰다.
정의당은 9.7%로 0.3%포인트 오르면서 지난주 주중집계에서 10%를 넘어선 이후 다시 10%선에 가까워졌다.
바른미래당은 6.0%로 0.2%포인트 하락했고 민주평화당은 2.9%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3만556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1명의 응답을
아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