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7월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반도체 상생 CEO세미나'를 열었다. |
SK하이닉스가 협력업체 CEO들에게 사업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SK하이닉스는 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반도체 상생 CEO세미나'를 열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사업 성과를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가 '반도체산업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김태규 고려대 교수가 '가치 창조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했다.
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씩 열리는 이 행사에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해 SKC와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과 SKC솔믹스 등 SK그룹 내 반도체 관련 계열사와 1차 협력사들의 CEO가 참석한다.
SK하이닉스는 직접 거래하지 않는 2차 협력사의 CEO도 이 행사에 초청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협력사 CEO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과 경제, 인문분야 지식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상생 CEO세미나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가 도입한 여러 지원방안 가운데 하나다. SK하이닉스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경영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