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이 22일 여의도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를 방문해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의 판매개시 기념으로 ‘NH QV 발행어음’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오른쪽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
NH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NH투자증권은 자산부채가격 결정협의회를 열어 발행어음 수익률을 확정하고 전국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고객에게 발행어음을 시장금리 이상의 안정적 단기자금 운용수단으로 제공하기 위해 상품의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매월 일정금액 발행어음을 사들이는 상품인 ‘NH QV 적립형 발행어음’의 수익률은 연 2.5%(세전)다.
약정형 발행어음의 1년 만기 수익률은 연 2.3%(세전)로 앞서 발행어음을 다루고 있는 한국투자증권과 동일하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연 2.1%(세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1.6%(세전)로 적용된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NH QV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발행어음’은 연 1.55%(세전)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수익률은 업계 최고인 ‘AA+’ 신용등급 및 동일한 등급을 받은 회사채 1년물 금리 등을 감안해 정했다”며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환매조건부 채권(RP)이 연 1% 초중반, 1년물 기준 은행 정기예금이 연 2%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NH QV 발행어음은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발행어음을 통해 2018년 말까지 1조5천억 원, 2019년 6월까지 2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조달한 자금은 기업대출과 회사채, 기업어음(CP) 등에 집중 활용하기로 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의 판매 개시를 기념해 2일 여의도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를 방문해 ‘NH QV 발행어음’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