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손해보험시장 규모가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의 성장세에 힘입어 소폭 커졌다.
손해보험업계 상위회사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소폭 낮아졌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8년 1분기 손해보험회사 보험영업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손해보험사 15곳의 수입보험료 규모가 17조607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 늘었다.
상품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보험 수입보험료가 2017년 1분기보다 14.6% 증가했다. 외국인 단체 상해보험 가입이 확대되고 스마트폰 보험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상해보험과 특종보험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장기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면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자동차보험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활성화되고 보험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분기 수입보험료 규모가 1년 전보다 0.2% 줄었다.
손해보험업계에서 이른바 ‘빅4’로 불리우는 상위권 회사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소폭 낮아졌다.
1분기 상위 4곳의 시장 점유율은 70.9%로 지난해 1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일반보험(62.8%)과 자동차보험(83.3%)에서 시장 점유율은 늘었지만 장기보험(67.9%)에서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면서 전체 점유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채널별로 수입보험료 비중을 살펴보면 대리점(46.1%), 보험설계사(26.8%), 보험사 직원(17.7%), 방카슈랑스(8.0%), 보험중개사(1.2%), 기타(0.2%) 등으로 나타났다.
판매형태별로 살펴보면 대면모집 건수가 1년 전보다 3.5% 늘어난 18만1700건으로 가장 많았다.
비대면모집은 텔레마케팅(TM)을 통한 계약건수는 1만7749건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4% 줄었고 온라인보험(CM)은 9.8% 늘어난 1만912건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대면모집 비율이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모집은 텔레마케팅에서 사업비를 줄일 수 있는 온라인보험으로 영업행태가 바뀌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손해보험업계 상위회사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소폭 낮아졌다.

▲ 29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8년 1분기 손해보험회사 보험영업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손해보험사 15곳의 수입보험료 규모가 17조607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 늘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8년 1분기 손해보험회사 보험영업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손해보험사 15곳의 수입보험료 규모가 17조607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 늘었다.
상품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보험 수입보험료가 2017년 1분기보다 14.6% 증가했다. 외국인 단체 상해보험 가입이 확대되고 스마트폰 보험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상해보험과 특종보험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장기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면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자동차보험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활성화되고 보험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분기 수입보험료 규모가 1년 전보다 0.2% 줄었다.
손해보험업계에서 이른바 ‘빅4’로 불리우는 상위권 회사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소폭 낮아졌다.
1분기 상위 4곳의 시장 점유율은 70.9%로 지난해 1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일반보험(62.8%)과 자동차보험(83.3%)에서 시장 점유율은 늘었지만 장기보험(67.9%)에서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면서 전체 점유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채널별로 수입보험료 비중을 살펴보면 대리점(46.1%), 보험설계사(26.8%), 보험사 직원(17.7%), 방카슈랑스(8.0%), 보험중개사(1.2%), 기타(0.2%) 등으로 나타났다.
판매형태별로 살펴보면 대면모집 건수가 1년 전보다 3.5% 늘어난 18만1700건으로 가장 많았다.
비대면모집은 텔레마케팅(TM)을 통한 계약건수는 1만7749건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4% 줄었고 온라인보험(CM)은 9.8% 늘어난 1만912건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대면모집 비율이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모집은 텔레마케팅에서 사업비를 줄일 수 있는 온라인보험으로 영업행태가 바뀌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