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플랫폼파트너스, 맥쿼리인프라 투명성 놓고 공세 계속 강화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6-28 11:5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플랫폼파트너스와 맥쿼리인프라투자펀드(MKIF)의 공방이 심화하고 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인프라의 "운용 보수 투명하다"는 주장을 재반박하며 이를 검증하기 위한 자료를 달라고 요청했다.
 
플랫폼파트너스, 맥쿼리인프라 투명성 놓고 공세 계속 강화
▲ 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이 28일 맥쿼리인프라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추가서신을 발송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28일 맥쿼리인프라를 향해 “주주들의 정당한 요구에 성실한 답변 없이 언론 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힌 점은 유감”이라는 내용의 추가 서신을 발송했다.

이들은 맥쿼리인프라 정관에 따라 감독이사 2명의 결의만으로도 운용 보수 결정이 가능하다며 이사회에서 즉시 운용사 보수의 구조를 바로잡아 주주가치를 현재보다 개선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이사회에서 불합리한 보수 구조를 바로잡는다면 주주총회 소집을 통한 운용사 교체는 필요없다는 뜻도 보였다.

이들은 “맥쿼리인프라 보도자료는 부정확한 근거를 들며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보도자료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밝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보도자료의 진실성 검증을 위한 자료를 7월4일까지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플랫폼파트너스가 요구한 자료는 △맥쿼리인프라 운용인력 현황과 과거 5년 경력 △맥쿼리인프라와 비슷한 보수구조의 해외 상장 인프라펀드 목록 △업계 평균 임직원 급여와 맥쿼리인프라 12개 법인 임직원 급여정보 등이다.

이들은 △천안-논산 고속도로 투자자설명서와 입찰공고문 △맥쿼리인프라 자산법인과 관계사의 자문거래 내역 △광주 제2순환도로 의혹과 조사 상세내역 등의 자료도 요구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26일 맥쿼리인프라에 주주총회를 열고 운용사 교체 안건을 다룰 것을 요구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인프라 지분 3.11%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다.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인프라가 맥쿼리자산운용에 과도한 운용 보수를 지급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인건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맥쿼리인프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반박했다. 운용 보수의 구조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고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있으며 임직원 급여는 업계 평균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