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노조 와해' 삼성전자서비스 전 대표 구속영장 다시 청구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6-07 20:4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노조 와해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7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기존 혐의에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박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 '노조 와해' 삼성전자서비스 전 대표 구속영장 다시 청구
▲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5월31일 박 전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8일 만에 다시 청구한 것이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10억 원가량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밝혀내고 영장 범죄사실에 추가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노조 탄압에 항의하다 목숨을 끊은 염호석씨 유족에게 회사자금을 지급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용역수수료를 지급한 것처럼 허위세금 계산서를 작성했다.

박 전 대표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의 세운 노조를 와해하는 공작을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표는 노조 와해 대가로 협력사 사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 염씨 유족에게 금품을 건네 노동조합장 대신 가족장을 치르게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일하다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로 자리를 옮겨 2016년까지 대표를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