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의 증가로 1분기 순이익이 늘어났다.

한국씨티은행은 1분기에 순이익 730억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1분기보다 6.7% 늘었다.
 
한국씨티은행,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 좋아 1분기 순이익 늘어

▲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1분기에 고객대출은 줄어들었지만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신용카드 관련 비용은 감소해 비이자수익이 확대됐다. 소매금융 영업모델 개선으로 경비가 줄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5%로 지난해 1분기보다 0.04%포인트 개선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8.94%로 집계됐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소매금융 영업모델 변경은 지속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수익 증가율이 비용 증가율을 웃도는 실적을 내게 했다”며 “기업금융에서 견고한 실적을 거뒀고 고객 자산관리(WM), 개인 신용대출, 신용카드 등 핵심 사업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